권위주의에 대한 맹목적인 복종...
우리사회가 많이 변화됐으나, 아직 변화되지 않은 곳이 있다. 그것은 우리사회를 구성하는 조직문화에 있다. 문화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바뀌는 것이 아니다. 지장협의 홈페이지도 비판의 소리엔 귀기울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삭제가 능사는 아니란 뜻. 삭제가 문제해결보다는 문제를 더 키운다. 그 삭제에 기분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삭제해도 괜찮았던 건 아무도 삭제행위를 문제삼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묵시적 방관자다.
헌데 이러한 문제해결 방식은 과거 권위주의로 올라간다. 비판하는 사람들을 잡아다가 고문하고 죽였다. 이것이 우리사회의 근대역사다. 죽으면 그걸로 끝이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두려움을 갖고 침묵하게 되었다. 독재권력에 그렇게 길들여진 셈이다. 현재 이곳의 게시판도 침묵할 뿐이다. 오히려 부정부패의 당사자들이 봉기하기를 주장할 뿐이고. 독재자는 사라졌으나 그들을 섬기던 조직문화는 남아있다. 그것이 바로 권위주의.
과거 권위주의는 맹목적인 복종을 요구했다. 이런 조직문화가 사람들을 수동적으로 만든다. 시키는 일외에는 스스로 행동하지 않는 것. 맹목적인 복종을 강요하는 조직문화에선 능동적인 사람은 나올 수 없다. 능동적인 사람은 스스로 움직인다. 일의 효율성과 창조성도 이러한 가운데 나타날 듯싶다. 맹목적인 복종이 자발적인 복종으로 변해야지 가능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변해야 한다. 어떻게? 기존의 조직문화를 바꾸는 것. 2009.3.21.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