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가면 내일이 올 것이다. 올해가 가면 내년이 올 것이다. 오늘이 365개 모여서 올해가 된다. 오늘과 내일에는 단지 시간적인 간격만이 존재한다. 시간은 무덤덤하게 흘러만 갈 뿐이다. 시간은 어떠한 감정도 없다. 생각하지도 않는다. 의식이라는 것도 없다. 허나 사람들은 해가 바뀔 때마다 거기에 의미를 두고 해석을 한다. 감정적으로 반응한다. 그래서 희망을 노래한다. 희망을 원하는 건 아직 절망의 바닥이 아니란 뜻.
희망과 절망은 사람들의 기대를 반영한 감정일 뿐이다. 내년은 올해보다 더 나아지리 라는 갈망은 감정에 불과하다. 사물을 볼 때 감정을 실어서 보면 대상이 심하게 왜곡 된다. 보이는 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대로 보게 되는 경우다. 마음이 장난치 는 것. 시간은 일체의 감정을 품지 않는다. 마음 자체가 없다. 시간에 감정을 실어서 보면 다칠 수밖에 없다. 시간에 의존하지말아야 한다. 시간은 단지 시간에 불과할 뿐.
냇가의 시냇물은 그냥 흘러갈 뿐이다. 붙잡는 게 없으며 배웅하는 것도 없다. 그래도 잘 흘러간다. 거기엔 일체의 감정이 없다. 다만 그렇게 흘러만 간다. 이제껏 늘 그래 왔듯이 그렇게 왔다가 그렇게 갈 뿐이다. 거기엔 아무런 이유도 없다. 아무도 거기에 대해서 묻지를 않는다. 따지지도 않는다. 그냥 편안하게 흘러만 간다. 시간도 그렇게 대우해야 한다. 시간을 있는 그대로 보고 편안하게 보내주자. 괜히 호들갑 떨지 말고. 2009.12.31.밤에
목마른 사람에게 필요한 건 물이다. 물을 마시면 갈증이 해소된다. 이 물을 얻기 위해 서는 행동이 필요하다. 스스로 움직여야 하는 셈이다. 이것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방 식일 것이다. 아쉬운 건 목마른 사람이니까. 스스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기존의 생각이 변해야 한다. 생각을 바꿔 마음을 움직여야 하므로. 최근 우리사회가 보이는 모습들도 이와 유사하다. 민주주의란 제도를 우리들이 이뤄내지 못했다. 따라서 절심함이 없다.
IMF를 경험하며 우리사회는 수렁에 빠졌다. 그때가 1997년말이었다. 그리고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 정권교체가 됐다. 헌정사상 첫 정권교체란다. 김대중 전대통령은 인권위원 회와 여성부 등을 만들며 사회적 약자위한 기초를 쌓으셨다. 그의 뒤를 이어서 노무현 전대통령이 잇는다. 아는 바와 같이 노무현 전대통령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을 펼 쳤다. 허나 뼈속까지 각인된 관습은 그를 죽음으로 내몰았다. 그리고 정권교체가 됐다.
자, 무엇이 문제인가? 먼저 국민들부터 절심함이 없다. 타는 목바름이 없다. 절실함이 없으니 행동하지 않는다. 행동할 필요가 없으니 느긋하다. 생각을 바꿀 필요성도 없다. 군사독재와 싸워서 일궈낸 종이 한장. 그것은 우리의 신성한 권리다. 주인이 주인노릇 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다. 허나 현실은 이것을 알려주지 않는다. 쉽게 얻었으니 가치 를 제대로 모르는 것이다. 그대가 계속해서 현실과 타협한다면 영원히 머슴노릇할 것. 2009.12.31일 오전에
오늘 올라온 기사다. 하나는 작년11월의 미네르바 기사. 하나는 올해초 아고라의 글. 국가가 침묵을 명령했다고. 그 국가는 민주주의로 운영하는 국가? 천만에. 국가라는 것은 형체가 없다. 보이지도 않는다. 또 냄새도 없다. 국가가 주인인 국민에게 침묵 하길 강요한다. 누구에 의해서? 과거 머슴에게 주인대접했던 공권력에 의해서. 그들 이 누구? 검찰과 경찰같은 사법기관. 물론 [내부의 적]도 존재한다. 쉽지 않은 작업. 2009.12.25
경제적 어려움? 다 자업자득이야. 아래는 오늘 올라온 기사다. [경제인구 1/3이 신빈곤층... 800만 한계신용자]란다. 우 리의 기억을 조금만 뒤로 돌려보자. [문제는 경제야, 멍청아!]란 기사가 2007.12.13일 날 올라왔었다. 사람들이 과거의 불리한 기사들을 삭제하더라고. 그래서 아예 캡처받 아서 올린다. 두 기사를 대조하면서 비교한다면 현재가 보일 것이다. 설마하니 이런대 도 우리의 언론들을 믿는다면 어쩔 수 없지만. 우리의 도덕적 타락엔 언론도 한몫했다. 2009.12.24.밤에
이번 한명숙 전총리와 검찰의 공방은 분명하다. 서로가 생각하는 국가가 다르다. 권력 을 주인으로 섬기던 검찰이었다. 즉 머슴을 주인대접했다. 그러다가 IMF를 맞았다. 이 쯤되면 우리사회가 왜 IMF를 맞았는지 그 이유를 밝혔어야 했다. 허나 우린 조용했다. 결국 왜 IMF란 국가위기를 맞아야했는지 모른다는 결론에 이른다. 그러니 다시 과거처 럼 머슴이 주인노릇하던 시대로 돌아간다. 언론과 지식인들? 그들도 먹고살기 바쁠 뿐.
검찰개혁의 출발점도 바로 여기에 있다. 과거 권력을 주인으로 섬겼다. 머슴에게 주인 대접한 셈이다. 김대중 전대통령은 이것을 놓치셨다. 그러니 계속 머슴을 주인으로 받 드는 것이다. 우리사회에 한차례의 홍역은 불가피해 보인다. 검찰이란 조직 안의 질서 를 변화시켜야 한다. 그리고 검찰이란 조직체계를 변화시켜야 할 것이다. 이러한 작업 이 없으면 절대 검찰은 변하지 않을 듯싶다. 물론 국민이 주인이란 공감대가 필요하다.
언론개혁도 필요해진다. 현재 언론이 다루는 건 일제시대의 국가 이미지다. 그러니 국 민의 권리는 없고 의무만 강조한다. 사실 이렇게 머슴을 주인대접하다 IMF로 추락했다. 그런데도 또 머슴에게 충성한다. 정신을 못차렸다는 뜻이다. 머리가 나쁘면 어찌된다? 손발이 고생할 수밖에 없다. 그 동안에 머슴에게 주인대접한 것에 대한 단죄가 없다면 역사는 반복될 것. 노무현 전대통령의 비극처럼. 국민이 주인이라는 단죄가 요구된다. 2009.12.22.밤에
그들은 오늘도 무의미한 뉴스만을 만들고 있다. 진실을 말하는 것 같으나 진실과는 거 리가 멀다. 진실인 것처럼 보일 뿐이다. 그러기 위해 노력한다. 그들의 그러한 노력까 지 무시할 생각은 없다. 그들의 그러한 노력은 인정한다. 다만 거기까지만이다. 그 뉴 스가 진실이냐는 건 별개의 문제다. 사실 언론인들도 진실은 알 것이다. 단지 어떤 이 유로 진실을 말하지 못하는 것일 뿐... 언론인들은 그렇게 국민들을 길들이고 있는 것. 2009.12.19.밤에
어제와 오늘 올라온 기사내용이다. 이건 도덕성의 문제라고 본다. 양심의 문제며 건강 한 국가를 이루는 기초질서의 문제다. 또 상식의 문제다. 가만히 보면 이 문제는 과거 독립군을 붙잡던 검사시절로 올라가야 할 것이다. 즉 가치관의 문제다. 검사는 먹고살 기 위해 독립군을 붙잡고 처벌한다. 이때 검사가 생각하는 국가란 국민이 생각하는 국 가가 아니다. 서로 다른 국가관을 가지고 있다. 역사적 단죄가 없으니 계속 헤매는 것. 2009.12.19.새벽에
국내기업의 도덕적 타락이 극에 달했고 이 기사는 그것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본다. 그 동안 소비자들에게 국산품을 애용하는 것이 애국하는 길이라고 했다. 그래서 그동안에 국산품을 애용했다. 그러자 어떠한 결과가 되었는가? 소비자 알기를 아주 우습게 안다. 소비자를 봉으로만 본다. 기업을 키운 건 이러한 소비자들이 있기에 가능했다. 그런데 도 소비자를 쉽게 생각한다. 하긴 국민알기를 하인처럼 아는 국가권력기관도 많더구만. 2009.12.18.새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