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향감각! 끝은 시작이요, 시작은 끝이다. 끝은 시작을 향하여 가고, 시작은 다시 끝을 향하여 간다. 자칫 모순처럼 보인다. 말장난같기도 하다. 허나 명 확한 사실이다. 다만 이것은 목표가 있어야만 성립된다. 목표가 없다면 방향성이 사라진다. 어디로 가야할 지가 명백하지 않다. 목표가 없다면 자기가 가고싶은 곳으로만 간다. 그 방향은 중심이 없다. 기준이 없다.
전진은 앞을 향하여 가는 것이다. 앞의 방향이 정해진다면 그 기준점은 중심이 된다. 그리고 왼쪽과 오른쪽이 정해진다. 방향이 정해지는 것이 다. 방향이 결정되면 위치도 정해진다. 위치와 방향이 정해졌으면 앞을 향한 전진만이 존재한다. 목표가 없다면 지그재그로 간다. 목표가 없기 때문이다. 목표가 없으니 방향감각도 없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다.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이는 건 목표를 이루기 위한 염원이다. 설 령 목표없어도 움직이는 건 가능하다. 허나 지그재그로 걷는다. 그럼에 도 본인은 이것을 깨닫지 못한다. 옆에서 충고를 해도 소귀에 경읽기다. 방법이 없다. 손쓸 도리가 없으니 방법은 하나다. 그래, 갈데까지 가봐 라. 포기하고 체념하게 된다. 시간이 소모될 뿐. 고통을 느끼겠지만... 2010.3.29.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