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은 국민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언론도 이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정치인들의 싸움에만 촛점을 맞출 뿐이다. 지식인들 역시 국민들의 찬밥대우에도 조용하다. 한마디로 주인이 머슴대접받는 이상한 구조가 우리사회다. 우리사회의 언론이 제기능을 못하는 건 삼척동자도 다 안다. 그것을 모르는 사람만 모를 뿐이다. 이러한 혼란은 민주주의의 잘못된 이해에서부터 출발한다. 왜곡된 민주주의의 실체가 현재 드러나고 있다.
정치인은 국민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두려워하지 않는다. 언론 역시 국민을 무섭고 두려운 존재로 인식하지 않는다. 단지 먹고 살기 위해 어제와 동일한 대상으로만 이해한다. 여기서 국민의 성격이 갈라진다. 우리사회에서 어제의 국민들은 주인대접을 못 받았다. 조선시대의 국민들은 권력에 종속될 수밖에 없었듯이...민주주의는 다수가 주인 대접받는 제도. 조선시대 머슴대접에서 민주주의의 주인대접으로 신분이 급상승한 것.
그래서 정치인들은 선거 때만 국민들에게 머리숙인다. 선거가 끝나면 다시 주인노릇하게 되는 것이다. 머슴이 주인행세 해도 되는 이상한 나라다. 이렇게 이상한 구조로 돌아간다. 주인이 주인으로서의 자존심이 없다. 국민이 주인이란 개념이 없기 때문이다. 민주주의란 제도를 우리사회의 노력으로 얻어낸 결과물이 아닌 까닭이다. 당연히 조선 시대에 머무른다. 신해철씨의 비판은 이것을 지적한 것. 김대중 전대통령도 마찬가지. 2009.4.26.오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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